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기 농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가 한국 오피스박스를 강타했다. 1년이 넘도록 식지 않는 열풍을 몰고 온 이 영화의 인기 비결과 한국 더빙판이 주는 재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영화 극장 재개봉 아직도 식지 않은 열풍 2023년 한국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한 영화 가 1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재개봉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2024년 1월 4일 개봉 1주년을 기념하며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하여 현재 누적 관객 486만 명을 돌파했다. 재개봉 상영에서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 간 후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특별 영상 'COURT SIDE IN THEATER'도 볼 수 있었다. 캐릭터 설정이나 작품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긴 인터뷰와 지난 1년 동안 이 영화가..
지난 1월 15일 미국 LA에서 열린 2024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는 최고 작품상을 비롯하여,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받으며 8관왕 그야말로 시상식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원제목인 영어 단어 Beef는 누구나 아는 소고기라는 뜻 이 외에 불화, 갈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제목 은 강렬한 포스터이미지와 함께 더 직관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인 두 주인공의 만남과 1화 엔딩곡으로 예상해 보는 결론 그리고 한국인의 시선을 통해 성난 사람들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1. 성난 사람들, BEEF 이야기의 시작, 두 주인공의 만남 우리 모두 일이 안풀리는 날들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나는 꼭 뭐가 있어, 뭘 해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