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어 또 하나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2024년 1월 10일 극장 재개봉하였다. 바로 이다. 평범한 소녀 스즈메가 우연히 만난 청년과 함께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러 떠나는 모험의 이야기가 다시금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개봉이 되면서 원래 제목에 덧붙여진 "다녀왔어"라는 가제는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드디어 OTT 플랫폼에 공개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즈메의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한다. 1.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스즈메가 여행하는 곳은 모두 일본에서 실제로 재난이 일어났던 곳이다. 규슈(미야자키현)은 2016년 구마모트 지진, 고베는 1995년 대지진, 도쿄는 1923년, 마지막으로 미야기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실제 ..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기 농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가 한국 오피스박스를 강타했다. 1년이 넘도록 식지 않는 열풍을 몰고 온 이 영화의 인기 비결과 한국 더빙판이 주는 재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영화 극장 재개봉 아직도 식지 않은 열풍 2023년 한국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한 영화 가 1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재개봉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2024년 1월 4일 개봉 1주년을 기념하며 전국 확대 상영을 시작하여 현재 누적 관객 486만 명을 돌파했다. 재개봉 상영에서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 간 후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특별 영상 'COURT SIDE IN THEATER'도 볼 수 있었다. 캐릭터 설정이나 작품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긴 인터뷰와 지난 1년 동안 이 영화가..
지난 1월 15일 미국 LA에서 열린 2024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는 최고 작품상을 비롯하여,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받으며 8관왕 그야말로 시상식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원제목인 영어 단어 Beef는 누구나 아는 소고기라는 뜻 이 외에 불화, 갈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제목 은 강렬한 포스터이미지와 함께 더 직관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인 두 주인공의 만남과 1화 엔딩곡으로 예상해 보는 결론 그리고 한국인의 시선을 통해 성난 사람들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1. 성난 사람들, BEEF 이야기의 시작, 두 주인공의 만남 우리 모두 일이 안풀리는 날들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나는 꼭 뭐가 있어, 뭘 해도 난..